원문
나- 시적 화자 : 슬픔
- 이타적인 존재
-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존재는 이제 너- 청자 : 기쁨
- 이기적인 존재
- 사회적 약자에게 무관심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존재에게도 슬픔을 주겠다.'-겠다'의 반복 : 리듬감 형성, 의지 강조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역설법 : 슬픔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뒤집은 역설적 표현
겨울밤 거리시간적, 공간적 배경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소외된 이웃에게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소외된 이웃을 외면하고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이기적인 '너'의 모습를 위하여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 '너'가 외면했던 소외된 약자의 이면의 진정한 모습.
- 소외된 약자를 진정으로 파악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
내가 어둠 속고통스럽고 소외된 삶의 처지에서 너를 부를 때
단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 주질 않은고통과 소외에 공감하지 못하는
가마니에 덮인 동사자가 다시 얼어 죽을 때소외된 이웃의 고통이 겹쳐 일어날 때까지
가마니 한 장최소한의 관심조차 덮어 주지 않은
무관심한 너의 사랑소외된 이웃을 외면하는 초라한 사랑의 크기을 위해
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타인의 슬픔에 공감할 줄 모르는 감정의 크기을 위해
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소외된 이웃의 아픔과 슬 픔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 / 기회을 주겠다.
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 약자에게는 고통, 강자에게는 기쁨을 주는 존재
- 약자 : 추위와 고통을 주는 대상
- 강자 : 풍요롭고 포근한 존재을 멈추겠다.
보리밭약자들에게 식량을 제공해주는 밭에 내리던 봄눈1. 속담① : 눈 많이 오면 보리 풍년 든다.
- 보리밭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여 싹을 틔우는 역할
-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감싸는 존재
2. 속담② : 섣달 눈이 보리 풍년이 들고 봄눈은 보리 흉년이 든다.
- 약자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존재들을 데리고
추워 떠는 사람들의 슬픔에게 다녀와서
눈 그친 눈길- 강자와 약자에게 달리 느껴질 '눈'은 그쳤으나, 그 이후에 남은 냉기의 흔적
- 모든 이들이 평등한 공간을 너와 함께 걷겠다.
슬픔의 힘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기다림의 슬픔약자의 고통을 공감하고 깨달을 때까지 기다림이 필요한 것에 대한 슬픔까지 걸어가겠다.'너'와 함게 더불어 사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