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달 기나긴 밤을

개를 여나믄이나 기르되~

작자미상


<출전> 『청구영언』

작 품 감 상



원문

개를 여라믄이나 기르되 요 개ᄀᆞᆺ치 얄믜오랴

뮈온 님 오며ᄂᆞᆫ ᄭᅩ리 홰홰치며 치ᄯᅱ락 ᄂᆞ리ᄯᅱ락 반겨셔 내ᄃᆞᆺ고 고온 임 오며ᄂᆞᆫ 뒷발을 버동버동 므르락나으락 캉캉 즈져셔 도로 가게 ᄒᆞᆫ다

쉰밥이 그릇그릇 난들 너 머길 줄이 이시랴

현대어 풀이

개를 여남은이나 기르되 요 개같이 얄미우랴

미운 임 오면은 꼬리를 홰홰 치며 치뛰락 내리뛰락 반겨서 내닫고 고운 임 오면은 뒷발을 버둥버둥 무르락 나락 캉캉 짖어서 도로 가게 한다

쉰밥이 그릇그릇 난들 너 먹일 줄이 있으랴

작 품 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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